매복 사랑니 발치 (비용, 후유증, 주의 사항 등)

 

 

 

 

어느 날 갑자기 맨 뒤 치아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거나 아픈 적 없으신가요?

치실이나 양치질 시 맨 뒤 잇몸에서

구취가 나진 않으신가요?

사랑니와 앞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자꾸 끼는 증상이 있지 않으신가요?

사랑니 쪽이 까맣게 썩진 않았나요?

사랑니 때문에 앞의 치아가 썩었다는

말을 듣진 않으셨나요?

 

 

사랑니가 기울어져 잇몸 바깥으로

빼꼼하게 나와 있어 잇몸이 벌어져 있거나,

맹출 중이라 잇몸이 덮여 있을 때나,

맞물리는 이가 없는 상태에서

위 사랑니를 빼지 않고 오래 지나면,

아래로 내려와 아래쪽 잇몸을 찧으면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모든 사랑니를 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를 일으키거나 사랑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빼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랑니를 꼭 빼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를

정리해 보았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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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니란?

: 제3 대구 치라 불리며, 17세~ 맹출 하기 시작해 보통 22세 정도까지 맹출 되지만 위치에 따라 더 늦게 나오기도 합니다.

 

 

2. 사랑니를 빼야 하는 경우

1) 사랑니가 썩은 경우

 

: 사랑니와 위 치아가 정상적으로 맞물리고 양치질이 잘 된다는 가정하에 간단한 충치나, 인레이 정도로 치료할 수 있는 충치의 경우 치료해서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 사랑니의 뿌리는 다른 어금니들과 형태가 달라 치료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신경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많이 썩은 치아는 빼는 것이 좋습니다.

 

2) 양치질이 잘 안 되는 경우

 

: 사랑니의 위치가 맨 뒤에 위치하기 때문에 양치질 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엔 빼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사랑니는 썩으면 빼면 되지만, 사랑니가 잘 안 닦이면 바로 앞에 있는 어금니도 잘 안 닦여서 썩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랑니 앞 치아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아이므로 양치질 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엔 썩지 않게 미리 빼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잇몸 바깥으로 치아가 빼꼼 나온 경우

 

: 사랑니가 기울어져 있으면 한쪽 머리가 잇몸 바깥으로 빼꼼 나오곤 합니다. 그러면 잇몸이 벌어져 있는 상태가 되므로 음식물이 끼면서 구취가 나고, 잇몸이 붓고 피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물이 낀 채로 오래 지나면 앞에 치아의 뿌리까지 썩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기울어진 상태에서 앞에 치아가 썩는 경우 빼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므로 이런 경우에는 사랑니는 빼셔야 합니다.

 

 

3. 사랑니 뺄 때 많이 아픈가요?

: 마취하고 빼게 되므로 사랑니를 뺄 때 원래 아프지 않습니다.

 

- 그러나 사랑니 주변으로 염증이 있는 경우나, 마취가 잘 안 듣는 경우엔 이를 빼면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소리를 내어 아프다고 표시하면 마취를 더 하고 진행하며, 마취를 더 해달라고 말씀드리면 추가 마취해줍니다. 그러나 염증이 심한 부분은 마취해도 안 되는 경우가 있어 어느 정도 통증이 있을 순 있습니다.

 

- 마취가 잘 되더라도 이를 갈라서 쪼개는 과정에서 신경 있는 곳에 기구가 닿을 때 순간 찌릿하거나, 시큰거리는 느낌이 날 수 있는데 잠깐이라 충분히 참을 수 있습니다.

 

- 통증이 없더라도 이를 뺄 때 생기는 뻐근한 느낌은 날 수 있습니다.

 

- 턱관절이 안 좋으신 분들은 사랑니 뺄 때 가해지는 힘 때문에 턱에 무리가 가서 2주 정도 입이 질 안 벌어지거나, 턱 근육이나 관절에 일시적인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4. 사랑니 빼고 나서 많이 아픈가요?

일 주~ 이 주일 정도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빼고 7일 정도는 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니 중요한 일정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사랑니 빼기 전 꼭 알아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1) 아래 사랑니를 빼게 되면 신경 손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드물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이 점에 대해 인지하고 빼야 합니다. 신경 손상이 오면 턱 끝을 기준으로 사랑니 뺀 쪽 피부 감각이 내 살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보통 6개월에서 2년 정도 지나면 감각은 서서히 돌아오지만, 80% 정도만 돌아오거나, 평생 안 돌아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처방이나, 물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 구강내과에 가셔서 협진을 받으셔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를 빼야 하는 경우라면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일주일 정도 얼굴이 부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발표나, 미팅이 있는 경우엔 발치약속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3) 턱이 잘 벌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2주 정도에 걸쳐서 서서히 벌어지나 그동안 입이 잘 안 벌어지므로 식사나 말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6. 사랑니 빼는 비용은 얼마인가요?

 

사랑니 빼는 비용은 건강 보험이 적용됩니다. 구강 방사선 사진인 파노라마나, CT 또한 보험 적용되는 영역입니다. 간단하게 빼는 단순 발치의 경우 1만 원대. 이를 갈라서 빼거나, 완전 매복 사랑니를 빼게 되면 3만~ 5만 원 정도 비용이 나옵니다. 야간 진찰료나 초진, 재진에 따라 비용이 조금씩 추가될 수 있습니다.

 

 

7. 사랑니 빼고 주의할 사항은 어떤 것이 있나요?

1) 이 뺀 자리에 물려드린 솜은 2시간 정도 물고 있고, 되도록 물었다 떼었다 하는 것은 지혈에 방해가 되므로 좋지 않습니다. 2시간 정도 후에도 피가 난다면 거즈를 1시간 정도 더 물고 있다 뱉어내면 지혈됩니다.

 

2) 7주일 정도 침이랑 피를 뱉는 행위를 피하셔야 하므로 삼켜주시는 게 좋습니다.

 

3) 흡연이나 빨대와 같이 빨아들이는 압력이 생기는 행위는 7주일 정도 피하셔야 합니다. 다시 출혈이 생기거나, 이 뺀 자리가 건조해지는 ‘건성 발치와’가 생겨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4) 식사는 2주 정도 반대쪽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이 많이 끼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약은 최소 3일 치는 꼭 드셔야 합니다. 감염될 수 있으므로 아프지 않더라도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약 드시는 동안에는 음주는 피해 주세요.

 

6) 심한 운동이나 사우나는 3일 정도는 피해야 합니다. 혈액순환을 돕게 되는 행위를 하게 되면 피가 다시 터질 수 있습니다.

 

 

 

 

사랑니 쪽이 불편할 때 치과 가는 것을

미루지 말고 빠른 시일내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의 치아가 상할 수도 있고,

잇몸이 부어 통증이 심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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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항은 참고만 해 주시고,

정확한 진단과 내용은 치과에 내원하시어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