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씌워야 해요.
보철 치료 쉽게 알기!
크라운 (비용, 기간 등)
지난번 포스팅과 같이 인레이나 온레이로
때워서 치료할 수 있는 증상이 있지만,
범위가 더 넓거나 이를 상실하는 경우엔
전체적으로 이를 덮어 씌우는 크라운과
같은 보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 이런 치료를 받게 될까요?
이가 깨져서 쪽이 나갔어요.
이가 반으로 쪼개진 것 같아요.
이에 음식물이 많이 껴서 보니 이가 깨졌어요.
신경치료 끝나고 씌워야 해요.
이가 닳았는지 너무 시려요.
이 사이가 벌어졌는지 음식물이 많이 껴요.
예전에 씌웠던 금니가 구멍이 났어요.
예전에 씌웠던 도자기 치아가 쪽이 나갔어요.
금니를 치아 색으로 바꾸고 싶어요.
위와 같은 증상은 크라운과 같은
보철을 하게 되는 환자의 주요 호소 증상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보철이란 무엇일까요?
지난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orld2mo.tistory.com/10
금으로 때워야 해요. 보철 치료 쉽게 알기! 1편 : 인레이와 온레이 (비용, 기간 등)
이를 씌워야 해요, 금으로 때워야 해요. 보철 치료 쉽게 알기! 1편 : 인레이와 온레이 (비용, 기간 등) 우리는 28개~ 32개의 치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en-cyclopedia.com
이제 보철에 대해 정확한 정의를 알게 되었을 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크라운과 같은 보철에 대해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크라운 >>
: 골드 크라운, 세라믹 크라운( =지르코니아, PFM), 메탈 크라운
1. 크라운의 정의
한국어로는 인공치관으로 불립니다. 치아의 손상된 범위가 큰 경우나, 신경치료 후 약해진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금속이나 도자기 재질로 치아 전체를 덮어 씌우는 치료입니다.
2. 크라운의 종류
- 금속 재질
: 메탈 크라운, 골드 크라운
- 도자기 재질
: 올 세라믹 크라운, 지르코니아 크라운
- 금속 + 도자기
: PFM 크라운 ( Porcelain Fused Metal )
3. 크라운 종류별 특징
1) 메탈 크라운
- 색깔이 은색이라 ‘은 니’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 성분 : 크롬, 니켈, 철 등이 주성분입니다.
- 장점 : 크라운 중 가장 저렴합니다.
- 단점 : 강도가 너무 강해 맞은편 치아의 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은색이지만 구강 내에서 보면 까맣게 보여 보기 좋지 않습니다.
- 비용 : 35만~ 40만 원 정도가 적정 비용입니다.
2) 골드 크라운 (금니)
- 독성, 변색, 부식될 위험이 없습니다.
- 성분 : 백금, 팔라듐, 아연 등이 주성분입니다. (각 성분의 함량에 따라 A-type, super, PT로 나뉩니다.)
- 장점 : 자연치아와 가장 강도가 유사해서 맞은편 치아의 마모를 거의 유발하지 않습니다. 또한, 도자기 재질에 비해 치아 삭제량이 적어 치아를 보존하기 유리합니다. 강도도 뛰어납니다.
- 단점 : 금속 재질이라 열 전도성이 높아 신경치료를 하지 않은 살아있는 치아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색상 때문에 보기 좋지 않으나, 장점이 워낙 많은 재질이기에 단점을 상쇠 시킬 수 있습니다. 비용이 많이 듭니다.
- 비용 : A-type(40만~ 45만 원), super(48만~ 55만 원), PT는 금값에 따라 워낙 변동이 큽니다. 그러나 큰 비용에 비해 A-type과 super와 큰 차이가 없으므로 A-type이나 super 중에서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3) 올 세라믹 크라운 (All ceramic crown)
- 금속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전체 도자기 치아입니다.
- 종류, 성분 : 엠프레스, 테세라, 크리세라, 이맥스 등 파손 위험을 줄이기 위해 회사와 재료 비율을 섞어서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 장점 : 미용 목적으로 많이 쓰일 정도로 매우 심미적입니다. 앞니가 벌어진 분들이 교정 대신 치열을 고르게 보일 목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 단점 : 강도가 매우 약해 파절 위험이 큽니다.
- 비용 : 50만~ 65만 원 정도입니다. 미용 목적으로 하는 경우 부가세를 추가적으로 지불하셔야 할 수 있습니다.
4) 지르코니아 (Zircornia crown)
- 강도를 보완한 세라믹입니다. 인공 다이아몬드라 불릴 만큼 세라믹 재료 중 강도가 가장 우수합니다.
- 성분 : 이름 자체로 지르코니아 성분입니다. 그러나 ‘PFZ’라는 앞니에 사용하는 지르코니아의 경우 내면은 지르코니아로 틀을 만들고, 원래 치아 색상과 유사하게 만들기 위해 겉면에 얇은 도자기를 덮어 씌우는 것도 있습니다.
- 장점 : 강도가 매우 단단해 어금니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아 색상과 거의 흡사해 앞니, 어금니 모두 심미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금값이 높아져 골드 크라운보다 저렴한 치과도 있습니다.
- 단점 : 강도가 매우 높아 맞은편 치아의 마모를 유발합니다. 금속 재질의 크라운보다 치아 삭제량이 많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길이가 짧은 치아에 사용할 경우 자주 빠질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 비용 : 50만~ 55만 원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앞니에 쓰는 PFZ의 경우 60만 원 정도로 조금 더 비용이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5) PFM (Porcelain Fused Metal)
- 금속으로 만든 틀 위에 겉면에 도자기를 얹어 만든 형태입니다.
- 성분 : 금속(내부) + 도자기(겉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장점 : 겉면의 도자기 재질 덕에 금니보다 눈에 덜 띕니다. 그렇기에 앞니 어금니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자기 빛을 내는 크라운 중 가장 저렴합니다.
- 단점 : 내부의 금속 재질로 인해 탁하게 보이며, 잇몸 경계 부분에 금속 일부가 노출되어 시커멓게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겉면의 세라믹은 매우 약해 세라믹 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비용 : 35만~ 45만 원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3. 그렇다면 어떤 재질로 선택해야 할까요?
1) 골드 크라운
- 보이는 것은 상관없고, 강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 (특히 씹는 힘이 강한 남성)
- 이의 길이가 짧은 사람 (치아 삭제량을 최소로 하기 위해)
- 이의 교모(이가 닳은 것)가 심한 분
2) 지르코니아
- 보이는 게 중요하다.
- 강도도 중요하다.
- 앞니를 씌워야 하는데 색상을 잘 맞추고 싶다.
3) 메탈 크라운
- 치료한 이의 예후가 좋지 않을 때 저렴한 비용으로 씌워서 쓰고 싶은 분
4) PFM
여러 개의 치아를 치료받아야 하는 경우 비용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작은 어금니(송곳니 뒤쪽 치아 2개)는 큰 어금니보다 씹는 힘이 높지 않아 파절 위험이 적기에 작은 어금니는 PFM으로 씌워서 비용, 파절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5) 올 세라믹 크라운
강도가 너무 약해 잘 깨지기에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색이 얼룩덜룩한 앞니에 씌우면 좋으나 요즘엔 PFZ라고 강도도 높이고 심미성도 높일 수 있는 지르코니아 계열로 많이 씌웁니다. 치과에 PFZ가 가능한지 문의하고 상담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4. 치료 과정, 기간
1) 치아의 형태를 다듬고, 본을 뜹니다. 그리고 보철을 붙이기 전까지 사용할 임시치아를 제작합니다. 이 날 1시간~ 1시간 30분 정도로 치료받는 시간이 가장 깁니다.
2) 제작된 보철을 임시 접착하여 일주일 정도 사용합니다. 이때 잘 씹히는지, 높진 않은 지, 아프진 않은지 등을 체크 후 괜찮으면 다음 내원 시 최종 접착합니다..
3) 임시 접착 후 일주일 뒤 최종 접착합니다.. 만약 불편사항이 생겨 다시 본을 떠야 하는 수정사항이 생길 경우 1) 과정부터 다시 하게 됩니다
정확한 진단과 자세한 사항은 치과에 내원하여 상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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